728x90 sns1 인덱스 관계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지인과 연락하던 시절은 가고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시대가 왔다. 수단이 본질을 바꾼다. 소통의 매체가 진화하면서 관계 맺기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 소수의 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쌓아가는 것이 예전의 '관계 맺기'라면 요즘의 관계 맺기는 목적 기반으로 형성된 수많은 인간관계에 각종 색 안을 뗐다 붙였다 하며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관계관리'에 가깝다. 이제 현대인의 인간관계는 친하다 / 안 친하다 의 이분법으로 나뉘지 않는다. 선망라는 '인친', 함께 덕질하는 '트친', 최신 뉴스를 알려주는 '페친', 동네에서 만나는 '실친'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다. 이렇듯 요즘 인간관계는 여러 인덱스를 붙여 관리되는 형태를 띤다는 점에 착안해 '인덱스 관계.. 2023. 3. 22. 이전 1 다음 728x90